[맛집/용답] 소유 찐 단골 왕십리 닭발집 수제자가 우리 동네에…?

닭발 러버 씨스타 소유 맛집의 추억

나는 이상하게 살코기류보다 부속고기 쪽을 훨씬 좋아한다.
약간 전생이 의심스러움ㅎ

그 중 최애는 닭발, 곱창, 껍데기
처음부터 누가 먹으라고 한 것도 아닌데 찾아먹었다.

어렸을 때 집 근처 시장에 진짜 매운 존맛 닭발집이 있었다.
근데 있었는데 없어졌다. 아 없어요..
나는 좌절했고,,,,
그렇게 맘에 드는 닭발 찾기 유목민이 되었다.

그리고 난 멋진 어른이 됐다.
닭발을 맘껏 사먹을 수 있는 지갑을 가진ㅋㅋㅋ

동네 근처부터 찾아봤다.
그 이름은 왕십리 ‘엽기꼼닭발’ (현 애리꼼닭발)

몇 없는 닭발러버 회사 동생을 끌고 왕십리로 출격.

와 한 겨울이었는데 대기가 1시간반이었다.
욕 나올뻔 했다 약간.

승부욕 자극? 받고 고.
결국 1시간반을 기다려서 먹었고 기다린 노력을 충족시켰지만
두 번은 못 가겠더라^^….

그러던 어느 날,
씨스타 소유가 단골이라며 엽기꼼닭발(현 애리꼼닭발)이 방송에 나왔다.
….망했다 그냥 재방문 포기.

우연히 알게된 닭발집 수제자님

4년이 흐르고
아직까지 닭발 유목민을 벗어나지 못한 나는
그리움에 동네 닭발을 검색했는데

오마이갓
왕십리 닭발집 수제자님 가게가 우리동네에 있다고??

그렇다면 당장 고.

이제 1시간 넘게 안 기다려도 되는건가ㅠ
닭발 먹으려다 피부가 닭될 뻔했던 과거가 생각났다.

웃기게도 4년 전, 1시간반을 함께 기다렸던 닭발 전우.
그 친구를 4년 만에 만나게 됐다.
그 장소 또한 닭발집이다^.^

약간 운명이라고 생각해도 되는 부분..?

나으리 닭발 위치와 운영시간

위치

https://naver.me/FpXZWmcS

답십리역 4번출구에서 도보 10분정도면 도착.
용답 로데오거리 안에 위치해 있다.

가게 앞 전경
가게 내부

운영시간

-매주 월-토 영업
오후4시 ~ 오후12시까지

*일요일 정기휴무

메뉴 소개

나으리 닭발 메뉴판

  • 뼈없는 닭발 숯불구이 14천원
  • 뼈있는 닭발 숯불구이 13천원
  • 국물닭발 2만3천원
    (매운정도 상, 중, 하)
    *2인분 이상 주문가능*
  • 누룽지탕 6천원
  • 수란탕 5천원
  • 얼큰라면 5천원
  • 주먹밥 4천원
  • 계란말이 1만원
  • 부산오뎅탕 1만원

두잇티가 먹은 추천 메뉴는?

모름지기 고기는 뼈에 붙어있는 살을 먹어야 찐.
근데 하필 친구가 발라먹기 귀찮다고 무뼈를 시켜버렸다.

이것이 오늘의 미스
맛은 있었지만 뼈있는 닭발만큼의 감흥은 주지 못했다.

여기오면 귀찮고 번거로워도 시켜야 한다 무조건.

뼈.있.는.닭.발!!!!!!!

다시는 무뼈 안 시켜야지 쫌 후회막심ㅜㅜ

우리는 뼈있는닭발 2인분, 수란탕, 주먹밥 이렇게 주문했다.
이렇게 딱 세 가지를 필수로 시켜야 닭발 좀 먹었다고 할 수 있지ㅎㅎ

닭발과 주먹밥
닭발 맛집 나으리 닭발집
무뼈닭발 츄베릅

철판 밑에 약한 숯불을 놓아주셔서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
빨리 안 먹으면 철판에 눌러 붙으니
자주 뒤집기 필수.

밑반찬으로는 상추, 깻잎, 부추무침을 준다.

수란탕
주먹밥(셀프)

맵기가 상·중·하 에서 중으로 시켰는데
사장님께 ‘상’은 불닭보다 맵나요?라고 질문하니

“그냥 많이 매워요”
이러심 ㄷㄷ…….그래서 중으로 시켰다.

먹어보니 음….
매운거 좋아하는 사람은 느낌 안 오는 정도?
불닭보다는 안 맵고 신라면 보다 약간 맵다.

주먹밥
두잇티 닭발쌈 한입

요렇게 주먹밥을 야무지게 뭉쳐서
깻잎 위에 주먹밥 닭발, 부추무침 콘치즈 올리고

한입 와앙 먹으면 대존맛탱구리다.

꼭 이렇게 먹어보시길.

이렇게 최애 닭발을 동네에서 찾아버렸다.

장장 4년에 걸친
닭발 유목민 생활 끝.

근데 같이 먹으러 갈 사람이 없네……..또록

은근히 닭발 못 먹는 사람이 많단 말이지.

저걸 치킨풋이라고 생각하면 징그럽긴하다.
원래 맛있는 건 흐린눈 하고 먹어야 제 맛이다^^

끗.

– 이 글은 제 지갑에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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